[뉴욕=박재형 특파원]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643.4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4% 하락했다.
이더리움 3.85%, BNB 3.74%, XRP 3.30%, 카르다노 4.49%, 솔라나 0.9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8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350달러 하락한 2만2715달러, 2월물은 340달러 내린 2만29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56.50달러 하락해 1561.50달러, 2월물은 56.00달러 내린 1572.00달러에 거래됐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시장정보업체 글래스노드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BTC)이 조만간 최근 가격 상승분을 현금화하려는 단기 보유자(STH)들의 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2만300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주중 한때 155일 이하 단기 보유자의 97.5%가 수익 상태로 전환했는데, 이는 2021년 11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글래스노드는 약세장 기간 단기 보유자가 보유한 공급의 97.5% 이상 수익 상태일 때 차익 실현 기회를 포착한 이들에 의해 매도 압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등 일부 알트코인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밤 사이 전체 시가총액이 27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카르다노(ADA) 역시 5% 가까이 하락했으며, 이더리움도 4% 안팎 하락해 1500달러 중반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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