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축소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암호화폐 증시 상관관계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오전에 비해 하락 종목 수와 넉폭이 감소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낙폭 축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2888.4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3% 하락했다.
이더리움 2.22%, BNB 1.60%, XRP 1.43%, 카르다노 3.08%, 도지코인 2.12%, 솔라나 0.2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7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월물이 170달러 하락한 2만2895달러, 2월물은 185달러 내린 2만30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월물이 42.00달러 하락해 1576.00달러, 2월물은 42.00달러 내린 1586.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증시 상관관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며칠 지속된 후 더 분명한 신호가 나타나기를 바라면서 관망하는 분위기다.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2만2300달러 아래로 떨어지거나 2만3100달러를 다시 돌파하기를 인내심 있게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신호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록웍스는 비트코인은 최근 2만13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지난해 11월 FTX 붕괴 사태 이전 수준을 확실히 회복한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2022년 11월4일 최고가 1675달러에서 거부되면서 FTX 사태 이전 수준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올해 들어 여전히 30% 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지만 3월 말 상하이 업그레이드 일정 발표 후 5일 동안 7%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더리움 가격 차트에 강세 신호인 불 크로스(bull cross) 등장이 임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더리움 일간차트의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일 SMA를 조만간 돌파, 불 크로스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48% 하락한 52.76달러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 0.03% 상승, 나스닥 0.18%, S&P 500은 0.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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