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폭 성장, 미국 경제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 12월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2.9% 성장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망치 2.8%를 상회한다. 그러나 3분기 성장률 3.2%에 비하면 약간 낮아졌다.
4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크게 하락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분기에 연율 3.2% 상승, 3분기에 비해 1% 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근원 PCE 물가지수는 3.9% 상승, 역시 전 분기의 4.7%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4분기 GDP는 예비치로 향후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별도로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6000건으로 예상치 20만5000건을 하회했다. 4분기 내구재 주문은 5.6% 성장, 전망치 5.6%를 웃돌았다.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이날 GDP 발표 후 상승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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