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인플레이션 압력 측정시 주로 사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세가 둔화됐다.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12월 PCE 물가지수가 전년비 5%,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11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비 5.5%, 전월비 0.1% 상승했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비 4.4% 상승, 11월의 4.7%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11월의 0.2%에 비해 상승폭이 약간 확대됐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소비자들의 비용과 지출에 대한 보다 종합적 그림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연준이 물가 압력 측정시 선호하는 지표다. 연준이 추구하는 인플레이션 목표 2%는 근원 PCE 물가지수 연간 상승률 2%를 의미한다.
한편 12월 개인 소득은 전월비 0.2% 늘었고 개인 지출은 전월비 0.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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