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3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반도체업계 곤경
1600억달러 규모의 메모리 반도체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재고는 증가했고 주문은 감소하고 있으며 가격은 급락했다. SK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같은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현금이 줄어들었고 공급업체들이 불안정한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그 결과 기술 수출에 의존하는 아시아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의 마지막 남은 메모리 반도체 메이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신규 공장 및 장비 예산 감축과 생산 축소 등으로 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경고
증시 랠리에 몰려들고 있는 트레이더들은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투자의 중요한 원칙을 잊고 있는 것이라고 모건 스탠리 전략가들이 경고했다. 이들은 증시가 다른 요소보다는 계절적 요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연준의 정책에 도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략가들은 어쩌면 이번 주가 증시에서 가장 유명한 격언 가운데 하나를 다시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약 0.5% S&P500지수 선물은 약 0.9%, 나스닥지수 선물은 1.2% 각기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1.77로 0.15%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562%로 7.3bp 올랐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9.37달러로 0.39%,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6.14달러로 0.30% 내렸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 재무부가 연방 차입 및 연금 잔고 추정치를 발표한다. 오전 10시 30분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이 제조업 경기 지표를 발표한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600억달러 규모의 만기 13주 재무증권, 480억달러 규모의 만기 26주 재무증권 입찰을 실시한다. NXP 반도체, GE 헬스케어, 월풀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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