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헤 안에 입원 및 사망 규모 최저로 떨어지는 새 국면 기대”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올해안 해제 가능성 시사 발언
WHO 연례 집행이사회 개회식 연설을 통해 이같이 확정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사무총장 연설에 앞서 이날 WHO는 보고서를 통해 사흘 전 핵심 자문패널들이 코로나 팬데믹에 대해 면역 레벨이 높아져 관련 사망자 수가 낮아지는 ‘전환점’에 접근해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국제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아직 충족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집행위 연설에서 보고서가 전한 패널들의 견해와 판단에 동의한다면서 패널 조언대로 비상사태 유지를 발표했다.
사무총장은 연설서 “1년 전보다 상황이 아주 좋아진 것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2021년 11월 말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 변이체가 탐지된 후 즉시 세계 유행에 들어간 상황을 가리킨 것이다.
사무총장은 이어 그럼에도 “최근 8주 동안 최소한 17만 명이 전세계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지적하면서 위험 그룹의 완전 면역 접종, 진단검사 증대 및 항 바이러스 치료제 조기 사용, 실험실 네트워크 확대 및 팬데믹에 대한 ‘거짓 정보’ 차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거브러여수스는 “올해 안에 중증화 입원과 사망자가 최저 수준까지 낮아지는 새로운 단계로 전환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말해 올해 안에 코로나19 팬데믹의 국제보건 비상사태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27일의 코로나19 상황에 관한 자문 패널 모임은 3년 전 코로나19를 ‘국제적 우려의 공중보건 비상상황(PHEIC)’으로 결정 선언한 지 14번 째 회동이라고 WHO는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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