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의 주말 상승세가 주춤하는 사이 그동안 움직이지 않던 대량의 비트코인이 바이낸스 거래소로 이동하며 약세 신호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투자자들의 보유 기간이 1개월-3개월 및 3개월-6개월인 비트코인의 바이낸스 거래소 유입이 급증했다.
보유 기간 1개월에서 6개월의 비트코인이 그렇게 오래된 공급은 아니지만 1년 또는 2년 이상 휴면 상태인 비트코인에 비하면 짧은 편이며, 이 그룹 투자자들의 매도는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개월-6개월 전부터 지금까지 1만5000-2만5000달러 사이를 유지해왔다. 따라서 이 기간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경우 현재 차익 실현을 노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특히 이들 그룹이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매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2만317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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