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라이트코인(LTC)이 지난해 11월말부터 상승세를 이아기며 100달러에 근접해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31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라이트코인의 강세 배경으로 중대형 투자자들의 대량 매수를 꼽았다.
지난 7개월 동안 100-1만 LTC을 보유한 중대형 주소들은 전체 공급량의 0.5%인 115만개의 라이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이들 상어 주소들은 지난해 7월 라이트코인이 60달러 이하로 떨이지자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라이트코인 강세의 두번째 요인은 라이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올해 8월 예정됐다는 점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과 같은 작업증명(PoW) 방식 암호화폐의 반감기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로 인식된다.
다만 반감기 후 가격 상승이 보장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반감기 전 대규모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유투데이는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 오른 94.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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