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레바논이 2월 1일자로 통화를 90% 평가 절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베이루트발로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레바논 중앙은행 총재 리아드 살라메가 달러당 1507 파운드에서 달러당 1만5000 파운드로 통화가치를 평가 절하한다고 말했다.
레바논 공식 고정 환율은 지난 25년간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기간 동안 레바논 파운드화 가치는 97% 가량 떨어졌다. 레바논 시장에서 파운드화는 달러 당 5만 7000파운드에 교환되고 있다.
레바논이 이처럼 환율을 일부 현실화한 이유는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 때문이다. IMF는 30억 달러의 구제금융조건으로 환율정상화를 내걸었다. 이번 조치는 환율 단일화를 위한 첫걸음이다. 레바논은 공식 환율과 시장 환율 등 다양한 환율이 병존하고 있다.
레바논 은행들은 평가 절하에 따른 자산 손실을 메꾸기 위해 5년 간의 유예 기간 안에 자본금을 확충해야 한다.
한편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이 기사를 공유하며 “비트코인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라고 트윗했다.
레바논 은행들은 지난해 달러 예금 인출을 막아 예금자들이 폭동을 일으켰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