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위에서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4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099.8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2% 하락했다.
이더리움 0.08%, BNB 0.78%, 도지코인 1.66%, 폴리곤 0.93% 하락했고, XRP 0.31%, 카르다노 0.8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4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25달러 상승한 2만3275달러, 3월물은 140달러 내린 2만32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3.00달러 하락해 1593.50달러, 3월물은 6.50달러 내린 1592.00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대량의 이더리움이 이동하고 있다.
FOMC가 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부에서는 0.50%포인트 인상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어느정도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예상 보다 높은 금리 인상으로 시장 변동성이 급증할 경우의 위험 회피를 위해 일부 투자자들이 보유 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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