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META) 주가가 2일(현지시간) 폭등했다. 메타는 뉴욕장 후반 25% 오른 19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메타의 이날 주가 상승률은 거의 10년래 최고 수준이다. 메타의 큰 폭 상승에 힘입어 나스닥지수도 2% 넘게 랠리를 펼쳤다.
메타는 전날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CNBC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도 메타의 분기 실적 발표 후 잇따라 메타 주식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에버코어 ISI 분석가 마크 마하니는 전날 메타가 장 마감 후 거래에서 큰 폭 상승한 것을 가리켜 “메타는 정말로 마감 후 20% 상승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Yes(그렇다)”라고 적었다.
그는 실질적으로 축소된 메타의 비용 예상치와 예상을 웃도는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인용하며 메타의 주가 목표를 2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메타에 대한 시장수익상회(outperform) 의견을 유지했다.
로젠블랏 분석가 바튼 크로켓은 메타 주식에 매수 의견과 함께 주가 목표 220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메타의 밸류에이션이 유혹적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구겐하임 분석가 마이클 모리스는 메타의 주가 목표를 210달러로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메타의 비용 축소, 그리고 경영진이 밝힌 ‘모멘텀’ 관련 메시지에 대한 믿음을 인용했다.
CNBC는 2023년 메타의 경영 주제가 효율성임을 강조한 마크 저커버그 CEO의 전날 코멘트가 월가 분석가들에 의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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