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우리의 NFT 생태계(디갓, 유츠)에서 한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더스트 랩스 CEO 케빈 헨릭슨은 디갓과 유츠 생태계에 한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디 랩스는 지난 2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식 밋업을 개최했다.
더스트 랩스(Dust Labs) CEO 케빈 헨릭슨(Kevin Henrikson)은 NFT 프로젝트 ‘디갓'(DeGods)’과 자매 프로젝트 ‘유츠(y00ts)’ 생태계 지원을 위해 ‘디랩스(De Labs)’ 공식 밋업을 업라이즈 라운지에서 열었다.
더스트 랩스는 NFT 소프트웨어 회사다. 디갓 NFT 창립자인 프랭크 디갓(Frank DeGod, 본명 로헌 보라)은 더스트 랩스 창립자다. 디갓은 솔라나 기반 PFP(Profile Picture) NFT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디갓과 유츠의 유틸리티 토큰은 더스트(DUST)다.
디갓은 ‘솔라나 NFT 대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였으나, 작년 11월 FTX 사태 이후, 솔라나 입자기 흔들리자 변신을 선언했다. 작년 12월 디갓은 이더리움으로, 유츠는 폴리곤으로 멀티체인 브릿지 구현을 공식화했다.
NF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디랩스 한국 밋업은 즉흥적으로 기획됐다.
헨릭슨이 디랩스 생태계에서 운영되는 도시별 텔레그램방에서 즉석 한국 밋업을 제안한 것. 이에 헤이비트와 크레딧센드가 밋업 지원에 나섰다.
이번 공식 밋업은 NFT 홀더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었다. 헨릭슨는 AMA(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진행하며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헨릭슨은 AMA에서 폴리곤 NFT 생태계 성장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에 대해 “가시성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NFT 홀더들은 폴리곤 NFT를 이더리움 NFT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그 NFT는 전부 지갑에 숨겨져 있다. 이더리움는 오픈씨에서 모든 NFT를 볼 수 있다. 솔라나도 매직 에덴에서 NFT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고 폴리곤 NFT 생태계를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폴리곤 내 모든 NFT 목록을 쉽게 볼 수 있어야 한다. 가격, 수량, 크기, 마켓플레이스 별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헨릭슨은 블록미디어와 인터뷰에서 “디랩스 생태계에서 아시아 시장이 30% 이상을 차지한다. 싱가포르, 한국, 일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창립자는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지난주엔 일본에서 밋업을 가졌다.
헨릭슨은 “사실 아내가 한국인이다. 그래서 한국에 올 수 있는 기회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3일 매직에덴에서 거래되는 디갓 작품 중 최저 가격은 509 SOL로, 한화 약 1500만 원이다. 최고 가격은 1000만 SOL로, 한화 약 30억 원이다.
크레딧센드(Credit Scend) 관계자는 “디갓과 유츠 더스트 프로젝트를 초기부터 현재까지 쭉 지켜봐 왔다”며 “국내 디갓과 유츠 커뮤니티가 점차 확대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헤이비트 관계자는 “케빈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가진 디랩스 밋업을 업라이즈에서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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