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오 4~5%대 강세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0.5%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2포인트(0.47%) 오른 2480.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주 강세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5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49억원, 4145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퀄컴,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미국 대형 기술주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2.51%), 운수장비(1.62%), 운수장비(1.62%), 음식료품(1.21%)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증권(-0.56%), 통신업(-0.2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5.67%)와 카카오(4.19%)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4년 만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챗봇 ‘서치GPT’ 출시 예정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1.71%), 기아(2.15%), 삼성전자(0.47%), LG에너지솔루션(0.38%) 등도 상승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1.2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내렸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7포인트(0.28%) 상승한 766.7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8억원, 5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48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가 5.04%, CJ ENM이 8.91% 급등세를 보였으며 펄어비스(1.68%), 카카오게임즈(1.91%), 스튜디오드래곤(1.37%) 등 게임·엔터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엘앤에프(-2.06%), 리노공업(-1.2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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