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든 기사 썸네일. 제작=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캘리포니아에 골드러시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대상은 황금이 아니라 인공지능(AI)이다.”
빅테크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블룸버그 통신은 4일 “기술 기업들이 새로운 금광을 찾아 뛰어가고 있다”는 기사를 냈습니다.
이번 골드러시의 대상은 반짝이는 금이 아니라 인공지능(AI)입니다. 주요 기업 CEO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AI에 대해 언급한 횟수가 급증했습니다.
주요 발언을 정리했습니다.
# IBM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 AI는 올해 최대 화두다. 다보스 포럼에서도 하나 같이 AI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AI로 뭘 할 수 있을까, 오픈AI가 무슨 일을 벌일까를 얘기했다. IBM의 왓슨, 구글의 딥마인드와 오픈AI가 만든 챗GPT를 비교하는 대화들이 많았다.
# 알파벳 CEO 순다르 파차이 = 6년 전, 나는 처음으로 구글이 최초의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 이후 인공지능 개발에 있어 구글은 선두를 지켜왔다.
(구글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오픈AI 챗GPT 등장으로 사내 경계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검색 엔진에 AI를 채택하는 문제를 놓고 심각한 전략적 고민을 하는 중이다. 이하 괄호안은 편집자 주.)
#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 = 우리는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 플랫폼 전환을 통해 최대의 기업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다.
(MS는 오픈AI에 100억 달러 투자를 공언했다. MS의 모든 제품과 플랫폼에 오픈AI의 인공지능 엔진을 장착키로 했다. 80년대 퍼스널컴퓨터 시대를 이끌었던 MS가 2000년대 인터넷 시대 빼앗겼던 선두 자리를 AI를 이용해 탈환하려 하고 있다.)
#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 = 생성 AI, 추천 AI 분야에서 메타가 리더가 되는 것이 목표다.
(생성 AI는 Generative 즉, 챗GPT 처럼 사람의 요청을 문장으로, 이미지로, 음원으로 만들어주는 AI다. 추천 AI는 Recommendation 즉, 인간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주변의 맛집을 찾아줘”라는 명령에 대해 생성 AI는 맛집 리스트를 찾아주고, 그 리스트를 지도 이미지로 만들어 준다.
추천 AI는 “오늘 점심으로 뭘 먹을까?”라고 질문하면, “비가 오는 날에는 칼국수죠. 주변에 칼국수 맛집을 찾아드릴까요?”라고 답한다.)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 테슬라는 세계의 AI 리딩 기업 중 하나다. 소트트웨어와 하드웨어 양분야에서 AI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 AMD CEO 리사 수 = 향후 몇 년 간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나올 것이다. 인공지능은 모든 산업, 서비스, 생산에서 초기 전환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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