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블록체인 메인넷 스타트업 ‘슈퍼블록(Superblock)’이 총 9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SK, 넷마블, DSC인베스트먼트, 이앤인베스트먼트, 슈미트 등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슈퍼블록의 기술력과 비전을 높게 평가하여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블록은 경량 노드를 가진 신규 메인넷, ‘오버네트워크(Overnetwork)’를 만들고 있다.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제품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목표다.

슈퍼블록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연내 출시 예정인 오버네트워크, 지갑, 스캔, 브릿지 개발과 시장 진출 및 기업들의 블록체인 도입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슈퍼블록 김재윤 대표는 “토큰증권(STO) 가이드라인이 나오는 등 블록체인 기술 실생활 적용이 멀지 않았다”며,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네트워크 보안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경량 노드 기술이 제공하는 네트워크 환경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버블록이 개발 중인 오버네트워크는 노드 경량화 기술 ‘이타노스(Ethanos)’를 적용한 신규 메인넷이다. 노드 운영 필요 데이터와 다운로드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김재윤 대표는 “STO(토큰 증권) 활용을 위해 낮은 인프라 비용이 필요한 만큼, ‘오버네트워크’와 같은 경량 노드 기술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슈퍼블록은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 창립자 김재윤 대표가 설립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스프링캠프와 네이버제트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2022년 10월 신한투자증권과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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