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났다. 블록미디어가 자체 집계한 1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약 101.8조 원으로, 전월대비 57.1% 상승했다. 일별 평균 거래량은 3조 2870억 원이었다.

2월 8일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 3693억 달러다. 12월 1일 1조 1억 달러에서 19.5% 상승했다.

거래소별 거래량은 업비트가 87조 3697억 원을 기록했고, 거래량 비중은 85.8%(직전월 79.0%)였다. 빗썸 11조 9018억 원, 코인원 2조 3150억 원, 코빗 2212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팍스는 887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업비트 외 각 거래소의 1월 거래량 점유율은 빗썸 11.7%(16.8%), 코인원 2.3%(4.0%), 코빗 0.22%(0.22%)를 기록했다. 고팍스 점유율은 0.09%(0.13%)를 기록했다(괄호 안은 12월 점유율).

거래소별 수수료 수입은 업비트 436.8억, 빗썸 78.5억, 코인원 46.3억, 코빗 2.2억, 고팍스 0.17억 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거래소 수수료 수입 총액은 약 563억 원으로 전월 대비 53.6% 증가했다.

블록미디어는 코인마켓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거래소들의 일일 거래량 통계를 집계하고 있다. 수수료 수입은 각 거래소 가이드 기준 수수료율(업비트 기본 수수료 0.05%, 빗썸 수수료 테이블 중간값 0.066 %, 코인원 기본 수수료 0.2%, 코빗 테이커 수수료 기준 절반인 0.1%, 고팍스 일반 수수료 0.2%)을 적용해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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