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하락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2859.3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53% 하락했다.
이더리움 1.24%, BNB 0.21%, XRP 1.82%, 카르다노 0.70%, 도지코인 0.94%, 폴리곤 1.0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6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490달러 하락한 2만2995달러, 3월물은 495달러 내린 2만31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24.50달러 하락해 1641.50달러, 3월물은 21.50달러 내린 1647.00달러에 거래됐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넘어서고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발표 후 미국의 금리 인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날 대부분 아시아 주식 시장은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이더리움도 지난 주 수익 중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1월 한달 동안 40%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은 5일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지난해 8월6일 이후 가장 오래 하락세를 이어갔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폴리곤과 시바이누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수익률을 잘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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