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유가 랩스의 미니게임 출시 등으로 NFT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이더리움의 온체인 활동이 크게 강화됐다고 코인데스크가 6일(현지시간) 번스타인 연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일일 수수료는 약 200만달러에서 400만 ~ 600만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이더리움 가격은 약 35% 올랐다.
번스타인은 이더리움 온체인 활동 강화와 수요 증가 전망으로 이더리움은 2주 넘게 마이너스 인플레이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스타인 분석가 가우탐 추가니와 마나스 아그라왈은 “우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지금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신에 기반을 둔 현물 포지션을 보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적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다음번 큰 촉매제는 3월 중순 예정된 상하이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상하이 업그레이가 실행되면 현재 이더리움 비콘체인에 스테이킹 되어 있는 이더리움의 인출이 가능해진다.
스테이킹되어 있는 이더리움의 70%가 리도(LIDO)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 풀 또는 거래소들을 통해 스테이킹되어 있다는 점에서 상하이 업그레이드 실행 이후 이들 물량의 매물화 가능성을 둘러싼 우려가 일부 존재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에 비해 나머지 30%는 비콘체인에 직접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이 물량이 단기적으로 매물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다가오면서 경계심이 나타날 수 있지만 “두려움이 가라앉으면서 현물시장에서의 이더리움 보유에 대한 확신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