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해 FTX 붕괴 사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는 동안 비트코인 소형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의 자료에 따르면, FTX 사태 이후 이날까지 약 62만개의 비트코인 소형 주소가 새로 만들어졌다.
비트코인 0.1개 이하를 보유한 이들 주소는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 부진한 움직임을 이어갔으나 비트코인이 2만달러를 회복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핀볼드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형 투자자 활동의 부활은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시장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2023년 들어 암호화폐 시장에는 새로운 강세장 진입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시장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른바 ‘FOMO’ 정서가 강해졌다.
한편 비트코인은 1월 한달 동안 40%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를 크게 높인 후 2월 들어 연일 하락 마감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시간 전보다 1.6% 하락한 2만281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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