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펀드가 4주 연속 플러스 자금 흐름을 기록하면서 새해 들어 암호화폐 투자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새로운 신호를 보냈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2월 3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디지털자산펀드에 7560만달러가 유입됐다. 새해 들어 지금까지 자금 유입액은 총 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자산펀드의 전체 운용자산(AuM)은 약 303억달러로 올해 39% 증가했다. 이는 2022년 8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펀드에 6850만달러가 유입된 데 비해 이더리움펀드로는 불과 70만달러가 흘러들어갔다. 또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펀드로도 820만달러가 유입돼 비트코인의 향후 지속적 상승 가능성에 일부 투자자들이 의문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솔라나와 폴리곤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도 소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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