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암호화폐 대출업체 제네시스 캐피탈과 모기업 DCG그룹이 채권단과 상환계획에 합의했다고 카메론 윙클보스가 트윗했다. 윙클보스는 이 합의안이 6일(현지시간) 파산법원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제네시스의 주요 채권자인 제미니 거래소의 설립자겸 CEO다. 제미니는 9억달러 상당의 고객자금을 제네시스에 넣은 뒤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제메니는 제네시스의 모기업인 DCG그룹이 자회사의 자금을 가져다 쓰고 상환하지 않고 있다고 DCG그룹에 지속적으로 자금상환을 압박해 왔다.
카메론 윙클보스는 합의안이 모든 제네시스 채권자들의 자산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결정적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윙클보스는 제니미 거래소가 계획에 더해 1억달러를 추가로 내서 언상품 고객들의 자산을 완전히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DCG그룹의 자회사인 코인데스크는 이 계획에는 DCG가 제네시스로부터 현금 5억 달러와 약 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빌린 미상환 대출금에 대한 재융자도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을 주도한 채권단은 제미니 등 24억달러의 채권을 보유한 제네시스의 주요 채권자들이다. 합의안은 다른 채권자들에게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합의안에는 제네시스의 매각과 자산매각 등이 포함됐다.
제네시스 캐피탈의 파산은 암호화폐업계의 거물인 DCG그룹에도 악영향을 미쳐 연쇄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우려돼 왔다.
이번 합의와 시장회복으로 시장을 짓누르던 잠재적 악재가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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