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구글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에 맞설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새로운 AI 챗봇 ‘바드’를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들에게 공개한 후 향후 수주 안에 대중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바드(Bard)라는 이름은 ‘시인’을 뜻한다. 구글의 AI 언어 모델 ‘람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최근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지원을 받는 대화형 AI 챗GPT가 급부상하면서 구글은 대항마를 준비해왔다.
챗GPT는 인터넷 정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질문하면 방대한 정보를 검색해 답한다. 또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작문, 번역, 코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거짓 정보나 악의적인 정보를 걸러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는 “바드는 세계 지식의 폭을 우리의 대규모 언어 모델의 힘, 지능, 창의성과 결합하고자 한다”라며 구글의 AI 서비스가 “대담하고 책임감 있게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유해 콘텐츠가 공유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피차이 CEO는 “AI는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한 통찰력을 종합해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곧 웹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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