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장기보유자들이 지난해 루나 산태 이후 계속 손실을 보며 매도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현재 손실 또는 수익 상태로 코인을 팔고 있는지 보여주는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지표가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이 자료에서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옮기거나 팔지 않고 있는 장기보유자의 SOPR은 지난해 루나 붕괴 이후 1아래로 떨어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SOPR 지표의 가치가 1보다 클 경우, 보유자가 현재 자산의 매각을 통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1 이하의 수치는 현재 전체 시장이 손실을 보며 자산을 팔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장기보유자의 SOPR은 2018-2019 약세장에서도 1 이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 장기보유자들은 291일 동안 손실을 보며 매도하는 상황을 이어가다가 반등 랠리를 통해 수익 상태로 전환했다.
현재 주기에서 비트코인 장기보유자는 265일 동안 손실 범위에 있는데, 이전 주기에서 수익 전환한 시점과 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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