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7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테스트 네트워크 ‘저장(Zhejiang)’이 스테이킹된 ETH 출금을 성공적으로 첫 시뮬레이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더리움의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당초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더리움은 재단은 2022년 연례 보고서에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출금 기능을 포함하겠다는 내용을 2023년 주요 업그레이드 계획으로 명확히 밝혔다. 이런 가운데 어제 밤 ‘저장’ 테스트넷에서 처음으로 ETH 스테이킹 출금 시뮬레이션에 성공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브라우저 비콘체인(beac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7일 밤 23시 ‘저장’ 테스트넷이 블록 높이 1,350에서 출금을 진행했고 346개의 테스트넷 토큰 출금에 성공했다.
# 이더리움 상하이 업그레이드, 주요 이정표 도달
저장 테스트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위한 중요 테스트넷이다. 스테이킹된 ETH의 출금 개방은 상하이 업그레이드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장에서의 성공적인 이더리움 출금은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적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을 담보한다.
저장은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시뮬레이션한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3개의 테스트 네트워크 중 첫 번째다. 테스트넷은 블록체인 메인넷을 복제해 개발자와 사용자가 저위험의 환경에서 변경된 모든 코드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다.
상하이 업그레이드를 앞둔 현재까지는 스테이킹이 일방향이어서 사용자가 이더리움을 입금할 수는 있어도 인출할 수는 없었다.
낙관적인 견해를 가진 거래자들은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더 많은 사용자들로 하여금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장려할 것이라고 여긴다. 반면 비관적인 거래자들은 스테이커들이 장기 보유 자금을 신속히 인출할 경우 매도 압력을 발생시켜 ETH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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