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최근 메타버스 관련 토큰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창펑자오가 며칠 전 AMA에서 바이낸스의 메타버스 계획에 대해 발언한 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
특히 메타버스 개념 코인 RNDR은 지난 30일 동안 390.9% 급등하는 등 맹렬한 상승세를 보였다.
흥미로운 것은 RNDR 폭등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가 파산 보호 신청을 한 FTX 자회사 알라메다 리서치라는 점이다.
# FTX 지갑 관리인, RNDR 자산 5배 증가
알라메다 리서치가 파산 신청을 한 뒤 이 회사 지갑은 청산인의 관리로 넘어갔다. 그런데 청산인의 부적절한 운영으로 그 사이 1,100만 달러의 청산이 벌어졌고 420만 달러의 추가 손실도 입힌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 청산인이 처음 알라메다 자산을 모으기 시작할 때만 해도 RNDR 토큰 가격이 0.42달러에 불과했지만 8일 한때 2.18달러까지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8일 오후 3시 37분 현재 가격은 2.02달러로 내려온 상태지만 알라메다 지갑의 RNDR 자산은 2023년 들어 지금까지 5배나 불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계정인 0xscope에 따르면, 알라메다는 현재 약 686만 RNDR를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가치는 약 1,430만 달러다. 다른 자산으로는 BIT 1억 개(약 5,800만 달러), 15,000 ETH(2,500만 달러), 4,714만 USDT와 4,089만 USDC도 보유하고 있다.
# 렌더 네트워크는
블록템포에 따르면 렌더 네트워크(Render Network)는 OTOY 산하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 GPU 렌더링 솔루션 제공업체로 알려져 있다.
창작자와 유휴 GPU를 연결해 렌더링이 더 이상 하드웨어 조건에 제한되지 않도록 하고, 적은 시간과 비용만으로 창작자들에게 디지털 권한 관리를 제공함으로써 메타버스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OTOY는 2008년에 설립됐고 RNDR은 2017년 10월 토큰 판매를 진행했다. 렌더 네트워크는 2020년 4월 전면 출시돼 사용되고 있으며 애플, MS 아주르(Azure), 구글, 디즈니, 유니티(Unity) 등 대형 기업과도 쌍방 협력을 체결한 상태다. RNDR은 2021년 말 멀티코인(Multicoin) 등의 주도로 3,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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