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비트맥스(Bitmex) 전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비트코인이 최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했음에도 암호화폐 시장에 투자하기로 결심했다”고 미디움에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서 헤이스는 글에서 헤지펀드 지인과 나눈 연준의 최근 정책 결정과 양적 긴축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회상했다.
그는 당초 암호화폐를 비롯한 모든 위험 자산을 전환해, 예비 자금을 머니 마켓 펀드(Money Market Fund, MMF)와 단기 미국 국채에 보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화 이후, TGA(재무부 일반 계정) 인출로 시스템에 유동성을 공급해 위험자산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는 것.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매달 1000억 달러씩 축소되고 부채 상한선이 타격을 받아 재무부가 TGA 잔고를 0으로 끌어내리는 것이 서로 상쇄할 것”이라고 봤다.
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시장 금리가 긍정적으로 굳어질 경우, 머니 마켓 펀드에서 돈을 빼내 위험자산에 투자하면 역환매(RRP) 잔액은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역환매 잔액 감소는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위험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RRP 잔액은 2조 달러 이상이 있고, 현재까지 약 2000억 달러 감소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은 최저점 대비 50% 상승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금을 머니 마켓 펀드와 미 재무부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면서 “2009년 연준이 채권 매수를 시작한 후 S&P 500의 랠리가 일었다. 다음 랠리에 참여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서 헤이스는 암호화폐 시장 투자를 위한 단계를 다섯 단계로 정리했다.
1단계는 생각을 바꾸고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2단계로 현금을 조달해야 한다. 그는 단기 미국 국채와 머니 마켓 펀드를 달러로 바꿔 위험 자산에 투자했다. 3단계는 비트코인을 구매한다. 4단계는 똥코인에 투자한다.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연속 랠리를 보일 경우 향후 몇 달간 똥코인이 수직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5단계는 재무부 일반 계정 잔고가 0에 도달할 경우, 보유자산을 재빨리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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