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8일(수요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파월 역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워싱턴DC 경제클럽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증시 투자자들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 보다는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는 파월의 발언에 초점을 맞추면서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바이든 국정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밤 국정연설에서 상당 부분 경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특히 블루칼러 유권자들의 표심을 겨냥, 억만장자와 자사주 매입에 대한 세금 인상과 새로운 소비자 보호조치, 그리고 반독점 정책을 언급했다. 바이든은 또 의회가 정당간 대립으로 인한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튀르키예 지진
튀르키예 정부가 지진 피해 지역에 3개월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인근 시리아에서 약 8000명이 사망하고 1만1000채 넘는 건물이 파괴됐다. 이날 튀르키예 증권시장은 24년만에 처음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美 주가지수 선물 하락
다우지수 선물은 약 0.4%, S&P500지수 선물은 0.45%, 나스닥지수 선물은 0.3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24로 0.18%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652%로 2.5bp 하락했다.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7.67달러로 0.69%,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4.90달러로 0.48% 올랐다.
우버 실적 예상 상회
차량 공유 업체 우버가 예상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우버의 주당 이익은 29센트로 전망치 18센트를 상회했고 매출은 86억달러로 전망치 84억9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요 이벤트
연준의 존 윌리엄스, 리사 쿡, 라파엘 보스티크, 닐 카시카리가 이날 공개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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