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3월 중순으로 예정된 상하이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전체 토큰에서 스테이킹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JP모건이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은 전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비율은 현재 14%로 지분증명(PoS) 방식 암호화폐 네트워크의 평균 스테이킹 비율 60%와 비교해 크게 낮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테이킹 비율이 4배 가량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비율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주요 PoS 네트워크들의 평균치 60%에 도달한다고 가정할 때 확인자 숫자는 50만에서 220만으로 늘어나고 수익률은 현재의 7.4%에서 약 5%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앞으로 늘어날 스테이킹 물량의 상당 부분은 리도와 같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JP모건은 내다봤다. 이들 프로토콜은 “스테이킹되는 이더리움 대신 동일한 액수의, 거래될 수 있는 파생 토큰을 제공함으로써 스테이킹된 자산의 유동성을 가능케 한다”고 분석가들은 밝혔다.
JP모건은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의 파생 토큰은 대개 기저자산(이더리움)에 비해 낮은 가격에 거래됐지만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다가오면서 기저자산과의 1 대 1 가격 수준에 접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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