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6000건을 기록해 6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달 4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18만3000건에서 19만6000건으로 1만3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주 연속 20만건 미만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으로 보면 2500건 감소한 18만9250건을 기록했다. 3주 연속 20만건을 밑돌았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1년도 안 돼 8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금까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낮췄지만 미국 고용 시장에는 영향을 덜 미쳤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51만7000개 늘었다.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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