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가 대표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하이브는 SM 설립자인 이수만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를 4천228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SM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수만 대주주는 최근 SM 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경영권분쟁을 겪어 왔다.
하이브는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와 합작법인 레벨스를 설립한 상태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레벨스는 케이팝 분야 디지털 콜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가 SM엔터 대주주로 등국함에 따라 레벨스는 SM IP를 이용한 NFT를 추가로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먼티카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디지털 카드 형태로 기록하고 수집,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 무대 위 열정의 순간들을 디지털 카드로 소장할 수 있다.
모먼티카는 디지털 카드와 디지털의 특성을 살린 아티스트의 음성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소장한 디지털 카드를 전시하거나, 서로 거래할 수 있는 기능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