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10일(현지시간)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크라켄이 스테이킹서비스를 중단하고 3000만달러 벌금 납부에 합의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이날 CNBC 스쿼크 박스 프로에 출연,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플랫폼들에 규제 준수를 촉구했다.
겐슬러는 “크라켄과 같은 기업들은 투자 계약과 투자 제도를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충분하고 공정한,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을 공시해야만 한다”면서 “그것이 우리의 기본 협상이다. 그들(크라켄)은 그런 기본 법률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쿼크 박스 진행자 앤드류 로스 소킨이 크라켄에 대한 조치가 코인베이스의 언 프로그램(Earn program)과 같은 다른 수익 발생 프로그램에 적용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겐슬러는 프로그램에 “대출(lend)” “수익(yield)” “수입(earn)” 그 어떤 이름이 붙는지는 기저 경제학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겐슬러는 때문에 다른 플랫폼들도 크라켄 사태를 주목하고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제대로된 공시와 등록 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SEC가 미국에서 암호화폐 스테이킹을 금지하더라도 다른 나라에서는 암호화폐 스테이킹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스쿼크 박스 소킨의 지적에 대해 겐슬러는 “우리의 고객은 3억3000만 미국인”이라고 답했다.
그는 “크라켄은 어떻게 등록하는지 알고 있었고 다른 기업들도 등록 방법을 알고 있다. SEC 웹사이트에 신청서가 있다”면서 “암호화폐 기업들이 스테이킹 제공을 원한다면 우리는 중립이다. SEC에 등록하면 된다. 왜냐면 투자자들이 내용 공시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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