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당국의 규제 움직임 속에서 2022년 암호화폐 관련 소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SEC에 접수된 암호화폐 관련 소송은 총 105건인데, 2022년에 이 중 절반 가까운 41건이 집중됐다.
2022년의 암호화폐 소송 41건에는 SEC가 제소한 19건과 22건의 집단소송이 포함됐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로 인해 지난해 12월에 제기된 소송으로, 샘 뱅크먼-프리드 전 CEO는 최고 115년의 징역형 위기에 직면했다.
2018년 이후 SEC의 암호화폐 관련 소송에서 가장 많은 주제는 미등록 암호화폐 자산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사건 중 거의 절반이 이런 유형의 범법 행위와 관련된 것으로, 암호화폐 소송에서 가장 흔한 이슈로 자리잡았다.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건은 리플이 미등록 증권 XRP를 판매했다며 SEC가 제기한 소송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이 사건 재판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승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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