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구글이 이번주 인공지능 검색 엔진 ‘바드(Bard)’를 급히 출시해 혹평을 받자 구글 직원들이 내부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밈젠(Memegen)을 통해 비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가 지난 두 달 사이 급부상하자, 구글은 이번주 챗GPT의 대항마로 ‘바드’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당장은 신뢰할 수 있는 테스터들에게 공개하고 수 주 안에 대중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구글이 6일 공개한 짧은 광고 동영상에서 바드가 오답을 내놓은 장면이 확인되면서 바드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이 사실이 보도된 8일 주가가 7%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이번주 밈젠에는 자사의 발표를 두고 ‘성급했다’, ‘어설프다’, ‘구글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심지어 일부 직원들은 8일 프랑스 파리에서 바드 시연회가 열린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성토했다.
구글 직원들은 그동안 밈젠을 통해 회사의 기행과 잘못을 지적해왔지만 이번 발표 이후 비판 수위를 높였고 심지어 순다르 피차이 CEO도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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