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남미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이 암호화폐를 사용한 세금 납부를 지원키로 했다고 더블록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은행의 VC 부문에서 투자한 스타트업 비트파이(Bitfy)와 파트너십을 통해, 방코 도 브라질 고객은 앱을 사용해 계좌내 암호화폐를 즉시 현지 통화로 변환한 뒤 세금을 지불하거나 정산할 수 있도록 했다.
루카스 쇼치( Lucas Schoch) 비트파이 CEO는 지난 금요일 “이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대한 사용과 접근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PIX라는 자체 시스템을 가지고 디지털 결제 부분을 혁신해왔으며, 의회가 작년 4월 통과시킨 암호화폐 친화적 새로운 규제법안은 12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공식 발효됐다.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디지털 통화(CBDC)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내년에 발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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