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바이낸스 페이를 통해 학비를 지불하려 했던 시도가 기술적인 문제로 잠정 중단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캐나다 두바이 대학교(CUD, Canadian University of Dubai)는 지난 9일 “CUD 학생들은 학비를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해당 발표 다음 날, CUD는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추가 공지가 나올 때까지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없다”라고 재공지했다.
CUD는 2006년 두바이에 설립됐다. 현재 18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학비는 연간 1만 8000달러다.
아랍에미리트(UAE)는 두바이를 암호화폐 산업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육성 산업에 힘써왔다. 두바이 복합상품거래소(DMCC)에선 크립토 산업 전용 센터(DMCC CRYPTO CENTER)를 만들었다. 바이낸스 거래소를 포함한 430여 개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입주 중이다.
바이낸스는 작년 9월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로부터 최소 기능 제품(Minimal Viable Product, MVP) 라이선스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바이낸스는 소매 및 기관 투자자에게 가상 자산 관련 서비스를 임시가 아닌 정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본사 없이 운영 중이다. 바이낸스의 잠재적 본사가 두바이가 될 수 있다는 예측은 꾸준히 있어왔다.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2021년 “두바이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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