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홍콩 통화당국이 지속가능한 금융 및 디지털 자산에 대한 추진을 지속하면서 토큰화된 녹색 채권(Tokenized Green Notes)을 최초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재무부 천하오롄(陈浩濂) 국장은 “토큰화된 녹색 채권은 정부의 녹색 채권 계획에 따라 발행될 것”이라며 “녹색채권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발행되고 기존 발행 규모 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토큰화 녹색채권 관련 세부 사항은 공식 발행할 때 재공지될 계획이다.
천국장은 “토큰화된 녹색 채권 발행은 홍콩의 현행 법률과 규제 요구 사항, 금융 인프라 시설, 시장 운영 관행 등 다양한 절차와 채권 토큰화 발행의 호환성 검증을 목표로 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각 절차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보완책을 찾고, 향후 대규모 토큰화 채권 발행으로 확대하기 위한 거래 경험 축적을 위한 성격도 지닌다.
한편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토큰화된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8억 홍콩달러(약 1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중국은행, 프랑스 농업신용은행(Credit Agricole Bank), 골드만삭스, HSBC 홀딩스와 접촉해왔고 관련 투자자 모집을 위한 컨퍼런스 콜을 오늘(1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녹색채권의 수익 내용은 골드만삭스가 제공하는 분산원장 기술 기반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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