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ETH 스테이킹 서비스 ‘건강하지 않음’으로 분류
[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탈중앙화 이더리움(ETH)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인 로켓 풀(Rocket Pool)이 ETH 스테이킹 비율을 22%로 제한하자는 제안을 99.55%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제안에 따르면 로켓 풀은 이더리움에 대한 장단기 영향 등을 고려하여 이더리움 생태계에 최선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도록 일련의 pDAO 가이드 원칙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는 로켓 풀의 의사결정 프로세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생태계 시스템에 스테이킹된 ETH의 전체 네트워크 점유율을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이를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의 안정성이 위협받기 전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측면도 있다.
로켓 풀의 이번 조치는 SEC가 크라켄을 상대로 스테이킹 서비스를 금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로켓 풀이 깃허브에 올린 투표 동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나온다.
그 중에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탈중앙화와 보안을 위한 최선의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공격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과 이를 방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단일 실패 지점이 되지 않도록 크기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나온다.
이어 리도(Lido)가 스테이킹 비율을 줄이자는 제안에 99.81%가 반대한 점도 언급하고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셀프 제한 형태를 제안한 것도 제시하고 있다.
로켓 풀은 기존 유동성 스테이킹 서비스 주체에 대해서도 자체 분류했다.
솔로 스테이킹(solo staking), 로켓 풀, 스테이크와이즈 v3(Stakewise v3)는 ‘건강하거나 보다 건강함’, Frax는 ‘별로 좋지 않음(Not as good)’으로 분류했다.
주목할 부분은 코인베이스, 리도, 크라켄, 바이낸스를 ‘건강하지 않음(Unhealthy)’으로 분류했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는 중앙화되어 있고 ETH 스테이킹의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온다. 리도(Lodo)는 탈중앙화 서비스라지만 ETH 스테이킹의 29%를 차지하고 명시적으로 승자독식을 목표로 한다고 되어 있다.
이어 지난주 SEC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크라켄은 중앙화되어 있고 ETH 스테이킹의 7.5%를 차지한다고 나온다. 바이낸스 역시 중앙화되어 있고 6.4%의 ETH가 스테이킹 되어 있다고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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