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에 대한 미국 규제 당국의 움직임으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테더(USDT)가 대량의 스테이블코인을 추가 발행했다고 1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웨일얼러트 자료에 따르면, 뉴욕금융감독국(NYDFS)이 팍소스(Paxos)에 대해 BUSD 발행 중단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10억달러 상당의 USDT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CEO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 승인됐지만 아직 발행을 하지는 않았다며, 해당 자금은 체인 스왑과 향후 코인 발행을 위한 준비금 등으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SDT와 BUSD는 각각 시가총액이 685억8000만 달러, 161억3000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의 위치에 있다.
NYDFS의 BUSD 발행 중단 소식에 이어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팍소스에 대해 투자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가운데 BUSD의 미 달러 페깅이 전날부터 흔들리고 있다. BUSD의 달러 페깅은 한때 0.9993달러까지 떨어졌으며, 뉴욕장 출발 전 0.999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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