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해 대부분 종목이 주말 동안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1651.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2% 하락했다.
이더리움 2.59%, BNB 5.25%, XRP 3.66%, 카르다노 4.13%, 도지코인 2.60%, 폴리곤 8.4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다시 1조달러 이하 999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125달러 하락한 2만1650달러, 3월물은 65달러 내린 2만17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45.00달러 하락해 1485.50달러, 3월물은 50.00달러 내린 1483.00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만2000달러 이하에서 반등 못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500달러 아래로 내려간 후 낙폭이 확대됐다.
비트코인은 주간 손실이 5%를 넘었으며, 이더리움은 일주일 동안 10% 가까이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포캐스트에 따르면, 매트릭스포트의 분석가 마커스 틸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거래소 크라켄에 대한 스테이킹 서비스 금지 조치가 업계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를 계기로 아시아 지역의 스테이킹 업자들은 지분을 늘리며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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