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확인 비행 물체
미국 공군이 지난 주말 알래스카와 캐나다 상공에서 3개의 미확인 비행 물체를 격추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펜타곤은 이번 조치는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통과 이후 미국 영공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 가운데 취해졌다. 한편 중국은 2022년 초 이후 미국 풍선이 중국 영공을 10회 이상 불법 비행했다고 주장했다.
재택 근무 비용
팬데믹이 시작된지 거의 3년이 지났음에도 많은 기업에서 근로자들의 사무실 완전 복귀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가 정상화되지 않으면서 도심 경제 회복도 차질을 빚고 있다. 스탠포드대학 경제학자 니콜라스 블룸의 데이터를 인용한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경우 근로자들의 사무실 근무 일수는 팬데믹 이전 보다 약 30% 줄었다. 그 결과 이들의 연간 소비도 최소 124억달러 감소했다.
모건 스탠리의 경고
모건 스탠리 전략가들이 미국 증시의 하락 시기가 무르익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트레이더들이 기업 실적이라는 현실을 무시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을 성급하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클 윌슨이 이끄는 전략가 팀은 “최근 단기 금리 상승은 연준이 예상보다 장기간 제약적 정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지지하지만 증시는 이런 현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적었다. 월가의 대표적 약세론자 가운데 하나인 마이클 윌슨은 S&P500지수가 연말에 지금보다 약 4.7% 낮은 3900 포인트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
다우지수는 0.15%, S&P500지수는 0.3%, 나스닥지수는 약 0.6%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57로 0.06%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744%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9.17달러로 약 0.7%, 브렌튜유 선물은 배럴당 85.81달러로 0.67%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이날 발표 예정인 주요 경제 지표는 없다. 시장은 14일(화)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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