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CPI 데이터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발표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고서 발표 후 시장 변동성이 예상된다. 현재 채권시장과 증시는 경제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향후 정책에 대해 입장 차이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채권시장이 신중한 데 비해 증시는 덜 우려하는 모습이다. 오늘 CPI 보고서 발표 후 어느 쪽이 맞는지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백악관 수석 경제자문으로 임명될 것이며 빠르면 이날 중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바이든이 연준 의장을 지낸 재닛 옐런을 재무장관으로 기용한 데 또다른 연준 출신 고위 인사를 수석 경제자문으로 발탁하는 것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자 재선을 향한 포석으로 간주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우에다 카즈오 교수를 일본은행 총재로 지명했다. 이는 일본의 4분기 금리 인상을 위한 토대를 닦는 결과일 수 있다고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전 일본 재무차관은 평가했다.
포드 감원
포드자동차가 유럽에서 약 38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다. 포드는 앞으로 3개월에 걸쳐 독일에서 약 2300명, 영국에서 약 13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전기차 사업 재정 확보를 위한 30억달러 비용 절감을 위해 미국에서도 직원 숫자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美 주가지수 선물 상승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 S&P500지수 선물은 0.3%, 나스닥지수 선물은 0.4% 각기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93으로 0.4% 내렸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683%로 2.2bp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9.08달러로 1.32%,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5.78달러로 0.96%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1월 CPI와 함께 실질 임금 데이터가 발표된다. 이날 연준의 토마스 바킨, 로리 로건, 패트릭 하커, 존 윌리엄스가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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