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 금융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ATM 불법 운영 단속에 나섰다고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현재 영국 내에서 운영 중인 모든 암호화폐 ATM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
FCA는 북부 도시 리즈의 암호화폐 ATM 운영자 단속을 위해 웨스트 요크셔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경찰 사이버팀은 구체적인 위치와 수를 밝히지 않은채 “불법 운영 중인 암호화폐 ATM 사례 몇 건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코인 ATM 레이더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는 27개의 비트코인 ATM이 설치, 운영 중이다.
영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은 자금세탁 방지 및 대테러 금융 규정 준수를 위해 FCA에 등록해야 한다.
앞서 FCA는 기관에 등록된 암호화폐 사업자 중 ATM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곳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영국 내에서 운영되는 모든 암호화폐 ATM은 사실상 불법 운영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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