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바이낸스 스테이블코인 BUSD 발행사 팍소스가 지난 27시간 만에 7억달러 넘는 BUSD를 소각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정보 회사 난센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팍소스는 전날 뉴욕금융감독국(NYDFS)으로부터 BUSD 발행 중단을 지시받았고 이후 BUSD의 대규모 소각이 시작됐다.
난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7시간 동안 팍소스 회계의 암호화폐 지갑으로부터 소각 주소로 7억300만달러에 달하는 BUSD가 전송됐다. 이는 전체 BUSD 공급량의 약 6%에 해당된다.
팍소스의 대규모 BUSD 소각은 투자자들이 BUSD로부터 서둘러 이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낸스 최고 경영자 창펑자오는 전날 트윗에서 “BUSD의 시가총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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