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수수료 제로를 표방하는 NFT 장터 블러(BLUR)가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고유 토큰 출시 소식과 함께 에어드롭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시민들은 에어드롭을 받아도 수령이 어려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끈다.
블러는 지난 3개월간 장터를 이용한 모든 트레이더들, 케어 패키지(Care Package) 보유자들, 크리에이터들이 에어드롭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블러 에어드롭 대상자들은 60일 이내에 블러 토큰을 수령해야 한다.
그런데 사용자가 토큰을 수령할 때 미국인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에어드롭을 받을 자격을 가진 미국 시민들이 수령을 신청하면 ‘Airdrop.Blur.Foundation은 당신의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는 것.
그러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VPN을 사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미국 사용자들은 에어드랍을 받아도 이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또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한편 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37분 현재 에어드롭 물량 3억 6천만개 가운데 78.04%에 해당하는 2억 8천만개 가량이 에어드롭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블러는 거래 수수료 제로 등에 힘입어 출시 몇 달 만에 오픈씨에 이어 2대 NFT 마켓플레이스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난센에 따르면 2월 첫째쭈 블러 NFT 거래량은 9200 ETH($1520만) 이상으로, 오픈씨 거래량의 25%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오픈씨는 개인, 블러는 고래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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