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BNB체인이 올해 성능, 확장성, 보안, 탈중앙화 및 인프라를 기술적으로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BNB 체인은 일일 활성 사용자 수 기준 세계 최대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이다. 2020년 9월 출시돼 2억 개의 고유 주소에서 3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다.
앨빈 칸(Alvin Kan) 그로스 디렉터는 “2023년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EVM 호환성과 새로운 레이어2 인프라인 zKBNB, 블록체인 기반 Web3 인프라인 BNB 그린필드 메인넷 출시”라고 밝혔다. 그는 “BNB체인 검증자 수를 29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Ethereum Virtual Machine)은 개발자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스마트 계약을 생성할 수 있는 기본 처리 시스템이다. ZK는 데이터 암호화페 사용되는 영지식 증명 프로토콜이다.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으로 알려진 BNB체인은 BNB 비콘 체인과 BNB 스마트 체인(BSC)로 구성된다.
칸 디렉터는 “1억 4000만 가스 한도를 3억으로, 2200 TPS에서 5000 TPS로 늘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스 한도는 암호화폐 사용자가 거래하거나 스마트 계약 기능을 수행할 떄 지불하고자 하는 최대 가격이다.
또한 BNB 체인은 생태계에서 더 다양하게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을 추가할 계획이다. 계산 및 상태 저장소를 블록체인에서 멀리 이동하는 것과 관련된 확장에 대한 접근 방식이며 트랜잭션을 더 저렴하고 빠르게 만들도록 설계됐다.
한편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는 14일 밤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가진 AMA에서 탈중앙화 스토리지 솔루션 ‘BNB 그린필드’가 가진 잠재력을 사람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BNB 그린필드는 BNB 체인 생태계에서 BNB 비콘체인, BSC 스마트 체인과 함께 ‘제3의 블록체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회가 있을 때마다 BNB 그린필드를 언급하고 있다.
BNB 그린필드는 BNB체인에 위치한 사이드 체인으로 주요 기능은 하나의 체인에서 스토리지와 컴퓨팅의 동기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BNB체인의 사이드 체인이기 때문에 트래픽과 데이터를 바이낸스가 직접 핸들링한다. 바이낸스 입장에서는 스토리지를 직접 보유함으로써 자체 생태계를 완벽히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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