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법원이 FTX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SBF)의 보석금 지급 보증에 공동 서명한 두 사람의 신원을 공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의 루이스 카플란 판사는 대중의 알권리를 위해 SBF의 보석금 지급 보증 공동 서명자의 신원을 공개하라는 블룸버그 등 언론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이 공개한 SBF 보석금 공동 보증인은 SBF 부모의 동료인 스탠포드대 로스쿨 전 학장 래리 크레이머와 동 대학 연구과학자 안드레아스 펩키 등 두 명이다.
SBF의 아버지 조셉 뱅크먼과 어머니 바바라 뱅크먼은 스탠포드대 법학 교수로 재직해왔는데, FTX 사태로 아들이 사법 당국에 체포된 후 지난해 12월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2억 50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풀려나 현재 부모집에 가택연금 상태인 SBF는 자신의 보석금 지급 보증에 공동 서명한 두 사람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결에 항소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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