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네덜란드 법원은 15일 밤(한국시간) 암호화폐 믹서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 개발자인 알렉세이 페르체프(Alexey Pertsev)의 구금을 다음 심리가 열리는 4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판결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네덜란드 이스트 브래번트 법원은 5월 24일에 재판 전 검토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가 작년 8월 토네이도 캐시에 대한 제재를 내린 후 이틀 만에 네덜란드 당국은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범죄자금 흐름을 은닉하고 돈세탁을 조장한 혐의로 페르체프를 체포했다.
미국 재무부는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가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자를 위한 자금 세탁 도구로 사용돼 추적을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체포 당시 네덜란드 재정정보조사국은 “북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가 해킹을 통해 훔친 자금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페르체프의 항소가 기각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페르체프가 체포되자 규제 당국의 소프트웨어 제재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이 촉발됐고 암호화폐에 대한 제제 확대에 대한 우려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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