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수수료 제로 NFT 장터 블러(Blur)는 창작자들에게 오픈씨(OpenSea)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하는 로열티 정책을 16일 업데이트했다. 블러는 창작자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오픈씨를 사용하지 않는 NFT에 대해 전체 로열티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NFT 거래 폴랫폼 블러(Blur) 토큰 $BLUR가 정식 상장되고 지난 3개월 동안 이 플랫폼 거래자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3억 6000만 개의 에어드롭을 실시하면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블러, 오픈씨와 로열티 전쟁 본격화
16일 블러는 “오픈씨(OpenSea)의 로열티 정책으로 인해 크리에이터가 블러와 오픈씨에서 동시에 로열티를 받을 수 없고, 둘 중 하나만 선택해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면서 네 가지 상황을 고려한 정책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오픈씨는 작년 11월 온체인을 통해 ‘로열티 강제 집행’ 도구를 출시하고 스마트 계약을 사용한 블랙리스트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블러, 룩스레어(LooksRare), 수도스왑(sudoswap)이 포함됐고 이들 거래소는 배제 대상에 올랐다. 당시 일부 창작자는 로열티를 받기 위해 오픈씨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블록템포의 보도에 따르면 블러는 블랙리스트 제한을 해제하기 위해 오픈씨와 계속 협의를 시도했지만 거부됐다. 블러는 지난 2월 1일까지 오픈씨의 씨포트(Seaport)를 이용해 오픈씨의 블랙리스트 컨트롤을 우회하는 새로운 NFT 거래 시스템을 만들었다.
씨포트는 오픈씨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있는 모든 NFT는 이 시스템을 통해 블러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고 블러는 오픈씨의 블랙리스트 컨트롤을 영리하게 우회했다.
블러는 토큰 발행의 성공에 힘입어 커뮤니티의 박수를 등에 업고 오늘 또 한번 오픈씨의 로열티 정책에 대한 반격을 가한 셈이다.
# 블러 토큰 거래량 10억 달러 돌파
블러(BLUR) 토큰 거래는 뜨겁다. 출시 이후 총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초과했고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약 723,512,173달러,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약 231,050,615달러가 거래됐다.
BLUR은 어제 에어드랍을 실시한 후 한때 0.5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후 계속 상승해 16일 오후 4시 28분 현재 코인게코 기준 24시간 동안 37.7% 상승한 1.08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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