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동안 최고 2만500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소수 대형 투자자들에 의한 인위적인 ‘펌프’ 의혹이 제기됐다고 16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온체인 자료에 따르면, 전날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2만5000달러까지 오르며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다소 긍정적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이 가격 상승의 배경이 될 수도 있지만 몇몇 의심스러운 대형 주소들이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룩온체인의 자료에서는 최근 몇개의 의심스러운 펀드의 엄청난 자금 이동이 포착됐다.
주소 “0x308F”는 서클에서 최근 16억 USDC를 인출한 후 2억 USDC만 다시 입금했다. 이 주소는 얼마 전 서클에서 1억5500만 USDC를 인출해 거래소로 보낸 바 있다.
다른 주소 “0x3356”에서도 최근 10억달러 가까운 자금을 거래소에 예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 주소들의 소유자가 기관인지, 또 다른 고래들이 대형 거래에 참여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뉴욕장 출발 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8% 오른 2만4551달러를 기록했다.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전문 기자가 요약 정리한 핫뉴스, 블록미디어 카카오 뷰(클릭)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