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이더리움은 1700달러를 향해 상승 중인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9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4473.0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60% 상승했다.
이더리움 6.06%, BNB 4.28%, XRP 2.37%, 카르다노 2.23%, 폴리곤 7.79%, 도지코인 1.5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11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이 345달러 상승한 2만4595달러, 3월물은 375달러 오른 2만24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2월물이 24.50달러 상승해 1689.50달러, 3월물은 24.50달러 오른 1697.50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를 돌파하면 3만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과정에서의 조정을 투자자들이 가능한 짧게 만들 경우 시장이 급등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에 불구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불트랩’에 직면할 수도 있다면서 시장의 추세를 한 방향으로만 볼 경우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24시간 동안 최고 2만5000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소수 대형 투자자들에 의한 인위적인 ‘펌프’ 의혹이 제기됐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실제로 룩온체인의 자료에서는 최근 몇개의 의심스러운 펀드의 엄청난 자금 이동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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